무역 서류 또는 선적 서류의 핵심은 인보이스, 패킹리스트, B/L이다. 여기서 인보이스는 돈과 관련되기 때문에 수출 통관 시 수출 실적에 잡히고 수입 통관 시 수입 실적에 잡힌다. 수입 시, 과세 증빙 자료이기 때문에 메인 오더에서는 수입 시 언더 밸류 하기도 한다. 즉, 수출을 한다고 하면 바이어(수입자)로부터 언더 밸류 요청을 받기도 한다.
판매용이면 커머셜 인보이스이고 판매용이 아니면 샘플 인보이스라고 이해하면 쉽다. 커머셜 인보이스는 원칙적으로 무역 계약 시 작성한 P/O (proforma invoice)의 금액을 적는다. 그러나 샘플 인보이스는 판매용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가격이 아닌 언더 밸류하게 된다 (U$1~U$10)
커머셜 인보이스 (상업 송장)는 거래 상품의 주요 사항을 상세히 기재한 것이다. 수출자에게는 대금 청구서 역할을, 수입자 입장에서는 매입 명세서로서, 수입 신고 시 과세 증빙 자료가 된다. 또한, 외환 수금이 될 경우 은행에 증빙 자료로 제출되기도 하고 수입 통관에서 세금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입자는 최대한 절세를 위한 노력을 한다.
샘플 인보이스 (sample invoice)의 용도는 해외 출장 시에 바이어에게 보여줄 샘플을 가지고 갈 경우, 그 제품이 샘플임을 보여주는 서류다. 해외에 샘플을 보낼 때, DHL.FEDEX, EMS 등을 사용할 때도 샘플 인보이스를 작성해야 한다. 금액은 임의의 최소 금액으로 (보통 U$1~U$10) 적고 'No commercial value' 'Free of charge' 문구를 넣는다.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문구는 'Remark'란에 쓰게 되고 현지 바이어의 지시를 따르거니 그 지역 운송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. 그 이유는 샘플 인보이스의 목적이 안전한 통관과 전달이기 때문에 현지 통관에 밝은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