잔금을 확실하게 받는 방법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—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
그런 장치는 없습니다.
"선호하는 것과 안전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."
왜 수출 대금이 불안한가
오픈마켓에서 팔 때 결제 걱정을 안 했던 건, 결제 업체가 중간에서 돈을 대신 관리해 줬기 때문입니다. 수출 대행에는 그 역할을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.
선수금을 먼저 받아도 잔금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.
출고했는데 잔금을 제때 안 준다면?
이 한 문장 때문에 밤에 잠 못 자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.
L/C가 해답일까요?
최근에는 큰 금액이라도 T/T를 선호하는 편입니다.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.
많이 쓰인다는 것과 안전하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. T/T에 100% 안전이라는 표현은 쓸 수 없습니다.
수출자든 수입자든, 서로 믿지 않으면 무역 계약은 아예 성립하지 않습니다. 거래가 성립했다는 건 양쪽 모두 리스크를 안고 들어왔다는 뜻입니다.
입장을 바꿔보세요
수출자는 출고 전에 100% 다 받고 싶어 합니다. 그런데 내가 수입자라면 처음 거래하는 회사에 100%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?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합니다.
질문을 바꾸셔야 합니다
잘못된 질문 올바른 질문
| "어떻게 안전하게 받을까?" | "어떻게 하면 바이어가 선수금을 더 빨리, 더 많이 주게 할까?" |
답은 결국 신뢰입니다. 그리고 신뢰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자료와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.
'믿을 수 있는 회사'라는 인상을 각인시키는 일을 해외 영업의 본 업무로 다뤄야 합니다.
오늘 바로 해보세요 — 3가지 액션
① 회사를 증명하는 자료를 따로 만드세요
설립 시점·인원·생산 및 출고 이력·기존 거래처·보유 인증.
제품 소개가 열 장인데 회사 소개가 한 장이라면 비율이 잘못됐습니다. 바이어가 망설이는 건 제품이 아니라 회사입니다.
② 바이어가 요구하기 전에 먼저 내미세요
출고 전 실물 사진·영상 공유, 선적 스케줄 공유, 제3자 검품 수용 의사.
요구받아서 하는 것과 먼저 제안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게 읽힙니다. 이게 선수금 비율을 올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③ 잔금을 못 받는 상황을 가정하고 서류 순서를 정리해두세요
특히 원본 B/L을 언제 넘길지는 계약 전에 정해야 합니다. 잔금 입금 전에 서류부터 넘어가는 실수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
✅ 정리 — 잔금 리스크 대응 핵심 원칙
원칙 내용
| 안전 장치 착각 금지 | T/T도 L/C도 100% 안전 없음 |
| 신뢰가 답 | 자료와 행동으로 만드는 것 |
| 회사 자료 강화 | 제품 소개만큼 회사 증명 자료 준비 |
| 선제적 공유 | 요구받기 전에 먼저 제안 |
| B/L 타이밍 | 잔금 입금 전 서류 넘기기 절대 금지 |
지금 바이어에게 보내는 자료 중에서, 제품이 아니라 회사를 증명하는 건 몇 장입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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